췌장암은 다른 암보다 치사율이 높아 무서운 암으로 알려져 있죠. 그런데 왜 췌장암은 이렇게 치명적일까요? 오늘은 췌장암의 무서운 특징과, 우리가 어떻게 하면 조기에 발견할 수 있을지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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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암의 높은 치사율, 이유가 무엇일까?
췌장암의 5년 생존율은 14%로, 다른 암에 비해 매우 낮습니다. 이유는 대부분의 환자가 병이 상당히 진행된 후에야 진단을 받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췌장은 우리 몸의 깊숙한 곳에 위치해 있어 초기 증상이 거의 없거나 모호하기 때문에 발견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나이가 많은 환자분들은 치료를 포기하는 경우도 많아, 더욱 마음이 아프죠. 하지만 췌장암도 조기에 발견하면 치료가 가능하다는 점, 꼭 기억해 주세요.
췌장암의 조기 발견이 중요한 이유
췌장암의 조기 진단을 통해 수술치료를 받은 환자들의 완치율은 44%까지 높아진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췌장암을 일찍 발견할 수 있을까요?
췌장암 초기 증상 3가지
1. 대변과 소변의 색 변화
췌장암 환자들이 느끼는 초기 증상 중 하나가 대변과 소변의 색 변화입니다. 특히 소변의 색이 진한 갈색으로 변하거나, 대변의 색이 옅어지면 췌장암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어요.
- 소변색 변화: 췌장에 암이 생기면 담관이 막혀 소변이 콜라색이나 간장색처럼 변할 수 있습니다. 이는 담즙이 혈액으로 흘러 들어가면서 소변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에요.
- 대변색 변화: 반대로 대변의 색은 옅어지거나 회색빛을 띨 수 있습니다. 대변에 담즙이 섞이지 않아 발생하는 현상으로, 흰쌀밥을 뭉쳐 놓은 것 같은 변이나 점토 같은 변을 보게 된다면 꼭 확인해 보셔야 해요.
또한, 변 주위에 기름띠가 퍼지거나 물에 뜨는 변이 자주 나타난다면 췌장암의 가능성을 고려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2. 갑자기 생긴 당뇨
췌장은 인슐린을 분비하는 기관으로, 췌장암이 생기면 인슐린 분비에 문제가 생겨 당뇨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기존에 당뇨가 있던 분들도 갑작스럽게 혈당 관리가 어려워진다면 췌장의 이상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어요.
최근 연구에서도 당뇨와 췌장암의 상관관계가 확인되었다고 합니다.
당뇨가 갑자기 생기거나 당뇨 환자의 혈당이 잘 관리되지 않는다면 췌장암의 신호일 수 있다는 점을 잊지 마세요.
3. 급격한 체중 변화
미국암학회는 원인을 알 수 없는 체중 감소가 암의 가장 큰 징후라고 합니다.
특히 최근 6개월 내에 이유 없이 10% 이상의 체중 감소가 있었다면, 반드시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보셔야 해요.
체중이 갑작스럽게 줄어드는 것은 우리 몸에서 암세포가 에너지를 빼앗아 가기 때문일 수 있어요.
특히 췌장암은 이런 체중 변화를 초기 신호로 나타낼 수 있어, 주의 깊게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이어트를 하지 않았는데도 살이 빠진다면, 기뻐하기보다는 건강 상태를 점검해 보시는 게 좋겠지요.
췌장암은 조기 발견이 어렵지만 이런 초기 신호를 미리 알고 주의 깊게 살핀다면 위험을 줄일 수 있어요.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면서, 이상 증상이 나타난다면 지체하지 말고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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