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샤워를 하던 중, 가슴에서 이상한 촉감을 느꼈지만 별일 아닐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최근 받은 검진에서 아무 문제가 없다고 들었기 때문이죠. 하지만 이 경험은 저의 친구를 떠올리게 했습니다.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유방암 말기 진단을 받았던 친구였습니다.
이처럼 암은 예측 불가능하고, 우리의 안일함을 이용하는 무서운 적입니다.
간격암: 정기검진의 맹점
‘간격암’이라는 용어를 들어보셨나요?
간격암은 정기검진 사이에 발견되는 암으로, 최근 검사에서 이상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갑자기 암이 발견되는 경우를 의미합니다.
암은 정말 지능적입니다. 간격암은 암 검진만으로 우리가 안심할수 없다는것을 얘기합니다.
암의 기만적인 행동: 휴지기와 활성화
암은 우리 몸에서 기회를 기다립니다.
휴지기라는 상태에 들어가 잠시 활동을 멈추고, 자신에게 유리한 환경이 조성되면 다시 활동을 시작합니다.
이 과정에서 암은 혈관신생이라는 방법으로 자신의 성장에 필요한 혈관을 새롭게 만들어내기도 합니다.
균형 잡힌 식단과 건강한 생활습관이 중요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우리의 생활 방식이 암의 활성화를 촉진할 수도, 억제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식이요법: 암 예방의 첫걸음
암 예방을 위한 식이요법은 특별할 필요가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일상에서 꾸준히 지속할 수 있는 건강한 식단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정제당이 많이 포함된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정제당은 암세포가 혈관신생을 촉진하는 데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해, 암이 무한증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설탕이 많이 든 간식들을 점차 줄여나가는 중입니다. 작은 변화가 큰 차이를 만든다는 생각으로요.
발암물질을 피하는 방법
암 예방에 있어 식단 관리도 중요하지만, 우리가 일상에서 무심코 먹는 식품들이 암을 유발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예를 들어, 오래된 쌀이나 견과류는 발암물질인 아플라톡신을 생성할 수 있습니다.
이 독소는 간암을 유발할 수 있는 1급 발암물질입니다.
저는 이전에 시골에서 보내준 쌀을 몇 달 동안 보관해두고 먹었는데, 이 사실을 알고 난 후부터는 쌀을 밀폐용기에 보관하고, 가능한 빨리 소비하려고 노력합니다.
발암 가능성이 있는 식품 4가지
1. 오래된 쌀: 공기와 접촉한 지 오래된 쌀은 산패되기 쉽습니다. 쌀을 보관할 때는 햇빛과 공기를 차단하는 밀폐용기에 넣고, 서늘하고 어두운 곳에 보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오래된 견과류: 견과류도 보관 상태에 따라 발암물질이 생길 수 있습니다. 개봉 후 3개월 내에 소비하고, 직사광선과 고온을 피해서 보관하세요.
3. 육가공식품: 소시지, 베이컨, 햄 등은 발암물질이 포함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저는 가급적이면 이러한 식품을 줄이고, 먹어야 한다면 물에 데쳐서 먹습니다.
4. 오래된 기름: 산패된 기름은 우리 몸에 들어와 배출되지 않고, 혈관을 좁게 만들어 뇌졸중이나 심근경색의 위험을 높입니다. 기름은 작은 용량으로 구입하고, 개봉 후 빠르게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암은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오는 예측 불가능한 적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일상 속에서 조금만 더 신경을 쓴다면, 그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건강한 식단과 생활습관, 그리고 식품 보관에 주의하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암 예방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여러분도 저와 함께 작은 변화부터 시작해보세요. 이는 우리가 암을 이길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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