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론병은 희귀 질환이지만, 절대 남의 일이라고 생각할 수 없는 질환입니다.
오늘은 크론병의 초기 증상부터 원인, 관리 방법까지 꼼꼼히 알아보면 질환에 대해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거예요. 더불어, 미리 알아두면 나중에 건강을 챙기거나, 혹시 모를 증상에 대처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 췌장 살리는 기적의 음식 5가지 보러 가기
크론병이란?
크론병은 입에서 항문까지 소화관 전체 어디에서든 발생할 수 있는 염증성 장 질환이에요.
이 질환은 장에 염증을 일으키며, 천공(구멍), 협착, 출혈 등 심각한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크론병을 처음 보고한 의사 버나드 크론의 이름을 따서 '크론병'이라고 불리기 시작했어요.
크론병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장 속에 침식 조직이 생기고 경련이 발생하며, 심한 경우 장의 일부를 제거하는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크론병의 초기 증상
크론병의 초기 증상 중 가장 흔한 것은 복통입니다.
초기에는 가벼운 속쓰림이나 복부의 불편감 정도로 느껴질 수 있어요.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통증이 심해져 변을 참기 어려운 수준까지 발전할 수 있습니다.
크론병을 의심할 수 있는 또 다른 전조증상으로는 식사 후 오른쪽 아랫배나 배꼽 부위의 통증이 간헐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통증이 반복되면 꼭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아요.
항문 주위의 합병증도 크론병의 초기 증상 중 하나입니다. 치루나 치혈이 발생하는 경우, 이는 크론병이 원인일 수 있으므로 빠른 진단이 필요합니다.
국내 크론병 환자 수
크론병은 희귀 질환이지만,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진단을 받고 있어요.
2016년에는 19,332명이었던 환자 수가 2020년 기준 25,523명으로 증가했어요.
매년 7% 이상 크론병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는 점에서, 이제는 남의 일이 아닌 우리의 문제로 볼 수 있습니다.
크론병이 생기는 원인
크론병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어요.
다만, 불규칙한 식습관, 과도한 스트레스, 수면 부족 등 여러 가지 요인들이 염증을 악화시키고, 크론병의 발생 가능성을 높이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또한, 유전적 요인도 일부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후천적으로 발병할 수도 있습니다.
크론병 관리와 치료
크론병의 치료는 주로 약물치료로 진행됩니다.항체 의약품이 사용되며, 내과적 치료로 염증을 억제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내과적 치료가 효과가 없을 때는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야 해요.
다만, 크론병은 완치가 아닌 관해기 유지가 목표입니다.
질환이 잠시 멈추는 상태를 의미하며, 언제든 다시 재발할 수 있으므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크론병의 사망률과 완치율
크론병 자체는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질환이지만, 적절히 치료하고 관리한다면 사망률은 매우 낮습니다. 한국의 의료 수준이 높아졌기 때문에 포기하지 않고 치료를 지속하면 크론병 환자의 수명은 일반인과 큰 차이가 없어요.
다만, 크론병이 만성적으로 재발할 가능성이 높고, 환자의 삶의 질을 저하시킬 수 있어요.
그래서 환자와 가족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합니다.
크론병은 완치가 힘든 질환입니다.
크론병의 치료는 증상을 억제하고 재발을 방지하는 것이 목표예요. 완치율이 0%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만, 관해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재발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치료 후에도 꾸준한 관리가 필수적입니다.
크론병은 '남의 일'이 아닙니다. 국내에서도 매년 환자가 급증하고 있어요. 크론병의 증상은 초기에는 가볍게 느껴질 수 있지만, 방치하면 심각한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조기에 증상을 파악하고, 적극적으로 치료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