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강은 강력한 해독 작용, 소화 촉진, 냉기 제거 등 다양한 효능을 가진 건강식품입니다.
갱년기 우울증, 만성 염증, 대사증후군 완화에도 도움이 된다는 임상 연구도 많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건강에 좋다고 해도 무작정 많이 섭취하면 오히려 해가 될 수 있습니다.
생강을 먹으면 안 되는 경우를 제대로 알아두어야 건강에 이롭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생강을 먹으면 안 되는 여섯 가지 상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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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위궤양 환자
생강은 위액 분비를 촉진하는 성분인 진저롤과 쇼가올을 포함하고 있어 소화 촉진에 좋습니다.
하지만 위가 민감한 분이나 위궤양이 있는 경우, 생강을 섭취하면 과도한 위액 분비로 인해 위벽이 자극을 받을 수 있습니다.
위산과다로 인한 복통이나 설사 위험이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만약 생강이 꼭 필요하다면 연하게 우린 차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입덧을 넘긴 임신 후기 임산부
생강은 초기 입덧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식품으로 진피와 함께 우려낸 생강차가 입덧 해소에 좋습니다.
그러나 임신 후반부에 접어들면 생강 섭취가 자궁 수축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임신 후기에는 자극적인 식품 섭취를 최대한 피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3. 당뇨 치료제를 복용 중인 환자
생강은 혈당을 조절하는 데 매우 유효합니다.
연구에 따르면 매일 생강을 섭취하면 제2형 당뇨병 환자의 혈당 지수를 낮추는 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그러나 혈당을 낮추는 당뇨 치료제와 함께 생강을 다량 섭취하면 저혈당 위험이 있습니다.
당뇨약 복용 중이라면 생강 섭취 전에 반드시 주치의와 상담하여 섭취량을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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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항응고제 및 항혈소판제 복용 중인 환자
생강은 혈소판 응집을 방해하여 혈액을 묽게 하는 작용이 있어, 항응고제와 비슷한 작용을 합니다.
항응고제나 항혈소판제인 아스피린, 와파린, 헤파린 등과 함께 생강을 다량 섭취하면 출혈 위험이 커질 수 있습니다.
약물을 복용 중이라면 정기적인 혈액 검사를 병행하며 생강을 섭취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5. 치질 환자
생강은 혈액순환을 촉진하여 혈관을 확장시키는 작용을 합니다.
따라서 치질 환자가 생강을 섭취하면 혈관 확장으로 인해 치질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또한 치질 수술을 앞둔 환자라면 수술 2~3주 전부터 생강 섭취를 피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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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생강 알러지 반응이 있는 사람
생강에 알러지 반응을 보이는 사람도 간혹 있습니다.
생강을 섭취한 후 호흡곤란, 피부 가려움증, 발진 등이 나타난다면 즉시 섭취를 중단하고 전문가의 상담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알러지가 없더라도 장기간 과다 복용 시 피부 건조와 가려움증을 유발할 수 있으니 적정량을 지켜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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