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왔습니다. 가을에는 역시 모니모니해도 밤이 맛있는 계절인데요.
밤이 생각보다 까기 귀찮아서 안 드시는분들이 많으시더라고요. 오늘은 밤 껍질 벗기는 신박한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지금부터 소개할 꿀팁을 통해 시간도 절약하고, 맛있는 밤을 건강하게 즐겨보세요.
밤을 찬물에 불려주세요
첫 번째 단계는 밤을 찬물에 1시간 동안 불리는 것입니다.
밤 껍질은 상당히 단단하기 때문에 이 과정이 중요해요. 껍질을 불려주면 나중에 훨씬 쉽게 벗겨집니다.
시간이 부족할 땐 뜨거운 물에 약 10-20분만 담가도 충분히 효과를 볼 수 있어요. 밤을 불릴 때 물 위에 둥둥 뜨는 밤이 있다면, 이는 썩은 밤일 가능성이 크니 버려주세요.
밤을 깨끗하게 씻어 준비합니다
밤을 불린 후에는 흐르는 물에 헹궈서 깨끗이 씻고 물기를 빼줍니다.
준비가 완료된 밤은 찜기에 넣어 찔 준비를 합니다.
센 불에서 밤을 20분간 쪄주세요
이제 냄비에 물을 붓고 찜기를 얹어 준비한 밤을 올려놓고 뚜껑을 덮어 센 불에서 20분간 찌기만 하면 됩니다.
이 단계에서 밤이 부드러워지면서 껍질이 잘 벗겨질 준비가 됩니다.
뜸 들이기: 불을 끄고 뚜껑을 열지 마세요
20분이 지나면 불을 끄고 뚜껑을 열지 않은 채로 10분 동안 뜸을 들여주세요. 뜨거운 밤의 열이 밤 껍질과 속껍질 사이에 공간을 만들어주며, 나중에 껍질이 쉽게 벗겨지게 합니다.
밤 까는 데 수고하지 않기 위해 이 10분은 꼭 지켜주세요!
찬물에 바로 담가 주세요
10분간 뜸을 들인 후, 뚜껑을 열자마자 밤을 찬물에 바로 넣어 주세요. 뜨거운 상태에서 찬물에 담그면 밤의 속껍질이 수축하며 겉껍질과 사이에 틈이 생깁니다.
이로 인해 껍질을 훨씬 쉽게 벗길 수 있게 됩니다.
찬물에서 밤을 식히면서 껍질이 자연스럽게 틈이 생기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껍질이 정말 쉽게 벗겨집니다!
이제 밤을 손으로 잡고 살짝 눌러주기만 하면 껍질이 쉽게 벗겨집니다. 마치 마트에서 판매하는 맛밤처럼, 껍질이 깔끔하게 제거된 밤을 얻을 수 있어요.
이렇게 껍질이 깔끔하게 벗겨진 밤은 고소하고 달콤한 맛이 살아 있습니다.
밤 껍질 버리지 마세요!
밤 껍질을 버리지 말고 모아두세요. 이 껍질은 ‘율피’라고 불리며, 피부에 매우 좋고 항균 작용까지 있는 성분이 풍부합니다.
율피를 바짝 말린 뒤, 가루를 내어 꿀과 섞어 얼굴 팩으로 사용해 보세요.
율피에는 노화 방지와 탄력 증진에 도움이 되는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피부를 촉촉하게 가꿀 수 있습니다. 또한, 율피 가루를 뜨거운 물에 우려 차로 드시면, 인지기능 강화 및 신경 퇴행성 질환 예방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마치며
밤은 시력을 보호하고 면역력을 높여주며 노화를 방지하는 성분이 풍부해 건강에 매우 이롭습니다. 평소 꾸준히 섭취하면, 특히 노화 방지와 면역력 증진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어요.
이 간단한 방법으로 밤 까기의 번거로움을 줄이고, 건강에도 좋은 밤을 더욱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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