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푸드로 인기가 많은 과일, 블루베리. 보랏빛 항산화 성분 안토시아닌이 풍부하여 세포를 보호하고, 여러 만성질환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눈 건강에 좋은 루테인과 지아잔틴도 많이 들어 있어 특히 시력에 좋다고 알려져 있죠.
그런데 블루베리에는 온라인에서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다양한 소문들이 있습니다.
냉동 블루베리는 씻어 먹어야 하나? 우유와는 정말 상극일까? 지금부터 이런 논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냉동 블루베리, 세척 필요한가요?
일반적인 상식으로 음식을 먹기 전에 가볍게 세척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냉동 블루베리는 아래 기준에 따라 세척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 과∙채가공품: 세척이 필요하지 않으나, 흐르는 물에 10~20초 정도 헹구어 먹으면 더욱 안심할 수 있습니다.
- 농산물: 물에 3분 정도 담갔다가 흐르는 물에 10~20초 정도 세척하는 것이 좋습니다.
생 블루베리 VS 냉동 블루베리
블루베리를 생으로 먹을지, 냉동해서 먹을지도 자주 언급되는데요. 국내에서는 수입 냉동 블루베리가 많이 유통되어 이런 논의가 생겼습니다.
영양성분을 보면 생 블루베리와 냉동 블루베리 사이에 차이가 있습니다.
냉동 시 비타민K, 비타민B7, 일부 아미노산이 감소하고, 수용성 식이섬유와 알파리놀렌산 같은 불포화지방산은 증가합니다.
항산화 성분인 안토시아닌도 냉동 시 오히려 더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어느 쪽이 더 좋은지는 개인의 영양 필요에 따라 선택하면 됩니다.
블루베리와 우유는 상극일까?
블루베리와 우유는 상극이라는 이야기가 있는데요.
이는 2008년 이탈리아 과학자들의 연구에서 시작된 주장입니다.
연구에 따르면, 블루베리를 우유와 함께 섭취했을 때 Caffeic Acid와 Ferulic Acid 농도가 우유와 함께 먹었을 때 증가하지 않았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하지만 이 연구는 블루베리의 핵심 성분인 안토시아닌에는 영향이 없으며, 위 속 강산성 환경에서 상호작용이 사라질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실제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볼 수 있습니다.
블루베리를 우유와 함께 먹는 것이 건강에 해롭다고 단정할 수 없으니, 좋아하신다면 안심하고 드셔도 됩니다!
마무리
블루베리는 생으로 먹든, 냉동으로 먹든 영양이 뛰어나고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과일입니다.
잘못된 정보에 휘둘리지 않고 자신에게 맞는 방식으로 즐기면 블루베리의 좋은 영양 성분을 충분히 누릴 수 있습니다. 이제 블루베리를 맛있고 건강하게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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