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석떡볶이 하면 어릴 적 친구들과 둘러앉아 냄비를 보글보글 끓여 먹던 기억이 떠오르죠.
요즘은 이런 즉석떡볶이집을 찾기가 점점 어려워지는 것 같아요. 그러던 중, 동인천에서 즉석떡볶이 맛집으로 유명한 만복당을 알게 되어 다녀왔습니다.
사실 저는 동인천에서 학창 시절을 보냈기 때문에 이 근처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데요.
어릴 적 즐겨가던 즉석떡볶이집이 많이 사라져서 아쉬웠는데, 만복당은 오히려 새로운 맛집으로 자리 잡은 곳이라고 하더라고요. 궁금한 마음에 바로 방문해봤습니다!
만복당 위치 & 영업시간
위치: 인천광역시 중구 우현로67번길 40-1 1층
영업시간: 오전 11시 ~ 오후 8시 (재료 소진 시 조기 마감)
주말 저녁에 방문했는데 다행히 웨이팅 없이 바로 입장했어요. 하지만 저희가 들어가고 나서 곧바로 사람들이 몰리더라고요. 5시쯤 방문하면 웨이팅 없이 입장할 확률이 높아요.
만복당 메뉴 & 가격
✅ 즉석떡볶이 (2인분): 15,000원
요즘 물가를 생각하면 엄청 저렴하진 않지만, 맛과 양을 고려하면 가성비가 괜찮은 편이었어요.
즉석떡볶이는 조리 과정까지 포함해서 먹는 재미가 있다 보니 가격이 크게 부담스럽진 않았습니다.
만복당 즉석떡볶이 솔직 후기
✅ 첫인상부터 합격
즉석떡볶이는 역시 가득 찬 냄비에서 보글보글 끓여가며 먹는 재미가 있죠. 국물이 끓어오르는 걸 보니 벌써부터 기대감이 상승했습니다.
✅ 매콤하면서 감칠맛이 살아있는 국물
첫맛은 살짝 순한 편인데, 먹을수록 매콤한 감칠맛이 올라와요.
특히 카레향이 살짝 가미되어 있어서 국물 자체가 굉장히 독특했어요. 매운 걸 잘 못 먹는 분들도 충분히 도전할 만한 맛이었어요.
✅ 사리 구성도 만족
즉석떡볶이의 묘미는 다양한 사리를 넣어 먹는 재미잖아요. 라면, 당면, 계란, 만두, 오뎅 등 다양한 사리가 푸짐하게 들어 있어서 든든하게 먹을 수 있었어요.
떡은 부드러운 밀떡이라 국물을 흠뻑 머금고 있어서 씹을 때마다 양념이 퍼지는 느낌이었어요. 쫄깃한 식감 덕분에 계속 손이 가더라고요.
✅ 떡볶이, 언제 먹어야 가장 맛있을까?
요즘은 즉석떡볶이를 처음 접하는 분들이 많아서 그런지, 국물이 많을 때부터 먹기 시작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하지만 즉석떡볶이는 국물이 어느 정도 졸아야 제대로 된 맛이 납니다.
딱 3분의 1 정도 국물이 남았을 때 먹으면 간이 딱 맞고, 떡과 사리에 양념이 잘 스며들어서 훨씬 맛있어요. 처음엔 좀 기다렸다가, 국물이 적당히 졸아들면 본격적으로 먹기 시작하는 걸 추천합니다!
만복당 총평
- 맛: ★★★★☆ (매콤한 감칠맛이 GOOD!)
- 양: ★★★★★ (푸짐해서 늘 밥은 못 볶아먹네요)
- 분위기: ★★★★☆ (깔끔하고 오래 머물기 편안한 분위기)
- 가성비: ★★★★☆ (즉석떡볶이집 중에선 괜찮은 가격대)
만복당 방문 꿀팁
- ⏰ 오후 5시쯤 방문하면 웨이팅 없이 입장 가능
- 🔥 국물이 적당히 졸아들었을 때 먹으면 더욱 맛있음
- 🍜 사리는 라면 + 당면 조합이 가장 추천
- 🍚 볶음밥까지 도전하려면 사리를 적당히 조절할 것
결론
즉석떡볶이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동인천 만복당 한 번쯤 방문해볼 만한 곳이에요.
오랜 전통이 있는 가게는 아니지만, 즉석떡볶이의 매력을 제대로 살린 맛집이라 충분히 만족할 수 있었어요.
그리고... 사실 이 집 말고도 동인천에는 오랜 기간 사랑받아 온 즉석떡볶이 맛집이 하나 더 있어요. 다음번엔 그곳도 방문해서 비교해보려고 해요. 동인천 즉석떡볶이 투어, 기대해주세요!
혹시 동인천에 숨겨진 맛집이 있다면 추천 부탁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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