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최고일까? 서울 3대 평양냉면 우래옥 방문기

평양냉면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서울 3대 평양냉면 중 하나, 을지로의 우래옥

오랜만에 깊은 국물 맛이 생각나 찾아가 봤습니다. 

사실 평양냉면은 여름보다는 겨울에 먹을 때 더 깊은 맛을 느낄 수 있어서 겨울철 방문을 더 선호하는 편이에요.

과연 그 명성이 여전할지, 그리고 이번 방문에서는 어떤 경험을 했는지 생생한 후기를 남겨볼게요.


우래옥 기본 정보

우래옥

주소: 서울특별시 중구 창경궁로 62-29

위치: 을지로 4가역 4번 출구에서 도보 1분

주차: 발렛 가능 (최초 3시간 3,000원 / 이후 10분당 1,000원)

전화번호: 02-2265-0151

영업시간: 화~일 11:30 - 21:00 (라스트 오더 20:40)

정기 휴무: 매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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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팅 없는 기적 같은 날

우래옥은 점심시간 이후에도 웨이팅이 긴 곳으로 유명하죠. 

보통 주차를 해두고 광장시장이나 을지로 근처를 돌다가 다시 오는 것이 좋은 전략이에요. 하지만 이날은 운이 좋았는지 웨이팅 없이 바로 착석할 수 있었습니다.

혹시라도 웨이팅을 피하고 싶다면 테이블링 앱을 이용해 미리 예약하는 것도 방법이에요.


메뉴 & 주문 방식

우래옥

우래옥은 냉면과 국밥류는 선불 결제 방식입니다. 4인 이상 예약 가능하지만, 고기류 주문이 필수라는 점 참고하세요.

또한 모든 메뉴 포장 가능하니, 매장에서 먹지 못하더라도 테이크아웃해서 집에서 즐기는 것도 괜찮아요.


대표 메뉴

  • ✔️ 평양냉면 – 16,000원
  • ✔️ 비빔냉면 – 16,000원
  • ✔️ 온면 – 16,000원
  • ✔️ 김치말이냉면 – 16,000원
  • ✔️ 장국밥 – 15,000원
  • ✔️ 육개장 – 16,000원
  • ✔️ 갈비탕 – 18,000원
  • ✔️ 불고기 – 37,000원

드디어 만난 우래옥 평양냉면

우래옥

기다리던 냉면이 나오고 가장 먼저 육수를 한 숟갈 떠 마셔봤어요. 

역시나 우래옥 특유의 삼삼한 육수 맛. 이곳 냉면은 처음 먹는 사람들에게는 밍밍하다고 느껴질 수도 있지만, 평양냉면을 즐기는 사람들에게는 간이 적당하면서도 깊은 맛을 내는 육수로 평가받아요.

저는 원래도 평양냉면을 좋아하는 편이라서인지, 고기 육수의 적당한 감칠맛과 가벼운 짠맛의 밸런스가 딱 맞았어요.


✅ 평양냉면, 깊은 맛의 기준

우래옥

사실 평양냉면의 육수는 일반적인 고깃국처럼 진득한 맛을 내는 게 아니라 깔끔한 맛이 특징이죠. 저는 평양냉면의 육수라면 양지고기로 깔끔하게 우려낸 게 가장 이상적이라고 생각하는 편인데, 우래옥이 딱 그런 스타일이었어요.

여기에 굵은소금을 살짝 넣으면 제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맛이 나오더라고요. 깔끔하면서도 살짝 감칠맛이 도는 삼삼한 육수, 역시 만족스러웠습니다.


✅ 면발 & 고명

우래옥

면발은 쫄깃하면서도 질기지 않은 정도의 식감이었고, 무채와 고명으로 올라간 고기도 역시나 훌륭했어요. 면이 국물을 머금으면서도 지나치게 질기지 않아서 마지막까지 편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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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

✅ 장점

  • ✔️ 서울 3대 평양냉면의 명성을 잇는 전통적인 맛
  • ✔️ 쫄깃한 면발과 깔끔한 고명
  • ✔️ 편안한 좌석과 넓은 공간

❌ 아쉬운 점

  • ✔️ 웨이팅이 길 때는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음

우래옥을 겨울에 가야 하는 이유

여전히 서울 3대 평양냉면 중 하나로 손꼽히는 곳, 이런 네임드를 무시할 수 없죠. 특히 겨울철에는 손님이 상대적으로 적어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어요.

또한 평양냉면을 처음 접하는 분들에게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게, 여러 스타일 중에서도 가장 밸런스가 좋은 맛을 지닌 곳이기 때문이에요.


결론

우래옥은 여전히 평양냉면의 대표적인 맛집으로 손꼽을 만한 곳이에요. 개인적으로는 처음 평양냉면을 접하는 분들에게도 무난하게 추천할 수 있는 집이라고 생각해요.

추운 겨울, 더욱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는 평양냉면을 찾고 있다면 우래옥을 한 번 찾아가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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