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제가 지난 주말에 다녀온 파주의 인기 카페 '벙커힐'에 대한 내돈내산 후기를 들고 왔어요. 카페 투어를 좋아하는 저로서는 파주 카페 리스트에서 항상 상위권에 있던 벙커힐을 드디어 방문하게 되어 너무 설렜답니다.
벙커힐 가는 길 & 첫인상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성동로 60에 위치한 벙커힐은 네비게이션만 따라가면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었어요. 주차장이 넓어서 주차 걱정은 안 해도 될 것 같아요! 주말임에도 생각보다 자리가 있어서 다행이었죠.
햇살이 가득 들어오는 통창과 세련된 인테리어가 첫눈에 확 들어왔거든요. 사진으로 봤던 것보다 실제로 보니 훨씬 더 멋있었답니다!
인테리어 - 층마다 다른 매력적인 분위기
벙커힐의 가장 큰 매력은 1층과 2층의 완전히 다른 분위기에요. 처음 방문했을 때 어느 층에 앉을지 고민하다가 결국 두 층 모두 경험해보기로 했어요!
1층은 정말 아늑하고 따뜻한 빈티지한 감성이 물씬 풍겼어요. 앤티크한 소품들과 은은한 조명이 어우러져 마치 유럽의 아늑한 카페에 온 것 같은 기분이 들었죠. 아기자기한 소품들도 곳곳에 있어서 구경하는 재미도 있었어요.
2층으로 올라가니 또 다른 세상이 펼쳐졌어요! 통창으로 파주의 전경이 시원하게 펼쳐지는 모던한 공간이었거든요. 2층 창가 자리에 앉아 커피 한 잔 마시며 바라보는 풍경은 정말 힐링 그 자체였답니다. 사진 찍기도 정말 좋았어요!
마침 날씨가 좋아서 야외 테라스에도 잠시 나가봤는데, 탁 트인 파주의 전경을 보며 시원한 바람을 맞으니 정말 기분이 좋더라고요. 테라스 의자에 앉아 커피 한 잔 마시며 여유를 즐기는 시간이 너무 행복했어요.
브런치 메뉴
기다리는 시간이 조금 길었지만, 나온 음식을 보는 순간 '기다릴 만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플레이팅부터 정말 예술이었거든요. 브런치 세트는 육즙 가득한 바베큐 플래터, 바삭하면서도 속은 촉촉한 파니니, 신선한 계절 과일 샐러드, 그리고 갓 구운 베이커리까지 정말 푸짐하게 나왔어요.
특히 바베큐는 정말 놀라웠어요. 참나무 향이 은은하게 배어있고 육즙이 살아있어 입안에서 풍미가 터지는 느낌이었달까요? 오랜 시간 로스팅해서 그런지 고기가 정말 부드럽고 맛있었어요. 파니니도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해서 바베큐와 함께 먹으니 환상적인 조합이었답니다.
디저트로 나온 베이커리도 너무 맛있었어요. 특히 크루아상은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식감이 일품이었죠. 가격대가 조금 있지만(브런치 세트 2인 기준 5만원대), 양과 맛을 생각하면 충분히 가치 있는 가격이라고 생각해요!
커피와 음료
브런치와 함께 마신 아메리카노는 진하고 깊은 풍미가 인상적이었어요. 너무 쓰지 않으면서도 고소한 맛이 강해서 브런치와 잘 어울렸답니다. 친구는 카페라떼를 시켰는데, 부드러운 우유 거품과 에스프레소의 조화가 완벽했다고 하더라고요.
디저트 메뉴도 다양했는데, 다음에 올 때는 케이크나 쿠키도 꼭 먹어보고 싶어요! 주변 테이블에서 먹고 있는 티라미수가 너무 맛있어 보였거든요.
포토존
벙커힐은 정말 어디서 찍어도 인생샷이 나오는 곳이었어요! 특히 2층 통창 앞 테이블은 자연광이 완벽하게 들어와서 사진 찍기 정말 좋았답니다. 야외 테라스에서도 파주의 전경을 배경으로 멋진 사진을 많이 찍었어요.
카페 곳곳에 있는 빈티지한 소품들과 함께 찍은 사진도 정말 분위기 있게 나왔어요. 인스타그램에 올렸더니 친구들이 다들 어디냐고 물어볼 정도로요! 사진 찍는 걸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정말 만족하실 거예요.
서비스 & 분위기
주말에 방문했음에도 직원분들이 정말 친절하게 응대해주셨어요. 자리 안내도 빠르게 해주시고, 메뉴 설명도 자세히 해주셔서 좋았답니다. 다만 주말이라 그런지 조금 붐비는 느낌이 있었지만, 그래도 충분히 여유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었어요.
브런치를 먹고 커피를 마시며 창밖을 바라보는 시간이 너무 행복했어요. 도심의 번잡함을 잠시 잊고 자연과 함께하는 느낌이라 정말 힐링되는 시간이었답니다. BGM으로 흘러나오는 재즈 음악도 분위기와 너무 잘 어울려서 좋았어요.
👍 장점과 👎 아쉬운 점
벙커힐의 가장 큰 장점은 역시 멋진 전망과 분위기, 그리고 맛있는 브런치죠! 특히 1층과 2층의 다른 분위기를 모두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 정말 매력적이었어요. 야외 테라스도 있어서 날씨 좋을 때 방문하면 더욱 좋을 것 같아요.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주말에는 사람이 많아서 웨이팅이 있을 수 있다는 점? 저는 운 좋게 기다리지 않고 들어갔지만, 나올 때쯤에는 밖에 웨이팅 손님들이 꽤 있더라고요. 그리고 브런치 메뉴가 나오는 데 시간이 좀 걸린다는 점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총평
전체적으로 벙커힐은 파주 카페 투어를 할 때 꼭 들러야 할 곳이라고 생각해요! 빈티지하면서도 세련된 인테리어, 탁 트인 전망, 맛있는 브런치와 커피까지 정말 모든 면에서 만족스러웠답니다.
특히 데이트 코스로 정말 좋을 것 같아요. 연인과 함께 창가에 앉아 커피 한 잔 하며 대화를 나누기에 완벽한 분위기였거든요. 친구들과 함께 브런치를 즐기러 가도 정말 좋을 것 같아요!
다음에는 계절이 바뀌었을 때 또 방문해보고 싶어요. 사계절마다 달라지는 파주의 풍경을 벙커힐에서 바라보면 또 다른 느낌일 것 같거든요. 벌써부터 다음 방문이 기대되네요!
파주로 카페 투어를 계획 중이시라면, 벙커힐은 꼭 리스트에 넣어보세요. 실망하지 않으실 거예요! 저처럼 좋은 추억 만드시길 바랍니다. 다음 카페 탐방기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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